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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고 곧 주말

  여행을 다녀와서 몸을 추스리고 한 주가 흐른 후, 또 한 주의 끝이 다가온다. 오늘은 12시 부터 수업이 있었다. 아침부터 잠이 오는 상태로 과외를 하고 학교로 돌아왔다.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심각하게 고민했다. 수업을 빠질까 말까.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그 내용을 올렸더니 대부분이 들어가지 말라고 했다. 서로 무겁지 않은 이야...

오이시맨 (Oishi Man, 2008)

  요즘 문득 내 인생에서 정말 힘들었던 순간들을 돌이켜본다. 사랑이 힘들고, 삶에 지치고, 학교가 싫었던 삶. 그때 내가 많이 했던 것이 영화를 보는 일이었다. 아무런 개인적인 기준도 없이, 시네코아나 스폰지하우스를 들락거리며 그곳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닥치는대로 봤다. 우선 편안했다. 거기서 나오는 영화들이 잔잔하기도 했지만, 조금은...

러브 앤 드럭스 (Love And Other Drugs, 2010)

    단순히 말할 순 없지만, 많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 혹은 서로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는 '증명'을 요구한다.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차라리 쉽겠지만, 정말 사랑하는지를 요구할 땐 상대방은 난감해진다. 그 난감함을 가지고 때론 이별을 요구하기도 하며, 이를 이용하여 상황을 쉽게 만들기도 한다. 사랑한다는 말에 만질 수 있냐 혹은 볼 수...

올해의 문화 결산 (2010)

내 손에 존재하게 된 순서.<책>그림과 눈물 / 제임스 엘킨스 / 아트북스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 이만교 / 그린비한홍구와 함게 걷다 / 한홍구 / 검둥소20세기 소년 6~8 / 우라사와 나오키 / 학산문화사보통의 존재 / 이석원 / 달렛미인 1, 2 / 욘 A. 린드크비스트 / 문학동네찬란 / 이병률 / 문학과지성사 교수대위의...

술을 마셔서 글을 쓴다

  새글쓰기 메뉴를 클릭하고 하얗게 뜨는 공간을 최근에 본 적이 수십번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 화면의 아득함 때문에 뒤로 버튼을 클릭하거나 X버튼을 눌렀다. '쓸 글이 없다' 라고 명확하게 느꼈다. 뇌속에 들어오는 것이 없으면 나오는 것도 없다, 라는 자명한 표현을 혼자 입밖으로 내면서 나는 글을 회피했다.  영화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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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와도
같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