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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의미가 없다, <한홍구와 함께 걷다> - 한홍구

한홍구와 함께 걷다 - 한홍구 지음/검둥소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 혹은 읽고 나서 나에게 '좋은 책'이었다 라고 느끼게 하는 근거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로, 책을 읽어나가면서 남아 있는 페이지가 줄어 들때의 아쉬움이 큰 책이다. 내용이 더 있었다면(절대 내용적 부실성 때문이 아니라), 이 이후에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 때 내가 온...

우린 얼마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

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 지음/돌베개  이건 어느 감각일까, 아니면 우연일까, 혹은 거대한 운명일까. 유시민 전 장관이 이 책을 쓰고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있었다. 나도 우연인지, 이 책을 서거 전에 사놓고 읽지 않고 두었던 것 같다. 서거 후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내가 직접 참여한 일은 많지 않아도 난 내 ...

시를 간직하고 여행을 떠나다, <패스포트> - 김경주

패스포트 - 김경주 지음, 전소연 사진/랜덤하우스코리아  김경주 시인은 <레인보우 동경>이란 책으로 처음 만났다. 이 책의 경우는 계속 미루게 되었다. <레인보우 동경>이 나쁘지 않았고, 김경주 시인이란 사람을 알게 되어 더욱 좋았지만 이상하게 이 책은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서점에 가서도 들춰보기만 수십번, 그러다 최근에...

알라딘에서 글이 뽑혔다

  어제였나, 그동안 쓴 책, 영화관련 리뷰들을 살펴보는데 정말 부끄러웠다. 내용적 연계성도 잘 안보이고 '좋았다'라는 얘길 '조오아아따아아'로 풀어 쓴 것만 같아 부끄러웠고 비공개로 돌리고 싶었다. 기록이라는 차원에서 삭제하지 않고 놔두고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글이 하나도 없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쓰고 싶은 글은 많은데 막상 키보...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촛불로. <특강 - 한홍구의 한국 현대사 이야기> - 한홍구

특강 - 한홍구 지음/한겨레출판  내가 한홍구 교수를 알게 된 건 <대한민국사>를 통해서다. 3권 까지 읽고 난 입대를 했다. 훈련소 시절, 저녁 식사를 하러 발과 열을 맞춰 척척 걷다 보면 오후 6시에 걸리는 순간이 많았다. 그럴 때 마다 우린 다 서서 태극기를 향해 경례를 해야했다. 이건 또 다른 국가주의라며 속으로 욕을 했다. ...

이야기 해주는 할아버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 우디 앨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 우디 앨런 지음, 성지원.권도희 옮김, 이우일 그림/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우리는 우디 앨런이란 감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냥 나이 든 코메디 영화 만드는 감독으로만 알 고 있을까? 가끔 자기 영화에 감독 겸 조연으로 자주 나오는 한 감독으로 알고 있을까? 뉴욕을 거점으로 생활하고 있는 괴짜감독으...

법은 우리에게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 <디케의 눈> - 금태섭

디케의 눈 - 금태섭 지음/궁리  사실은 법이란 건 우리 일상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사기를 당하거나 피해를 당했을 때 법적인 조치를 생각하지만 그 절차라는 걸 상상하다가 금방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곤한다. 법은 왠지 '번거로움'이다. 법은 왠지 그들만의 세상일뿐이다. 우리를 지켜주고 있긴 하겠지만 쉽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법은 ...

우리는 말하지 않는다,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우리는 말하지 않는다.  사실 신경숙의 다른 작품에 관심이 없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나왔을 때 보기 싫은 것과 같은 것일까. 그 작가가 어떤 작품을 쓰는지 무엇을 얘기하고 싶어 하는지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단지 아렇게 많이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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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와도
같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