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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복된 새해

  김연수의 동명 단편을 읽은 이후에 나는 언제나 새해가 되면 이 문구를 이용한다. 모두에게 복된 새해. 마지막에 '를'을 붙일까 말까 고민하지만 김연수가 오마주 형식을 취해 노골적으로 레이먼드 카버에게 마음을 보냈다면, 나도 그런 김연수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랄까. 어제와 오늘을 가르는 몇 초가 지나고, 나는 트위터에 저 문구를 썼지만...

내가 아닌 나

  이승환의 <내가 바라는 나>를 무지하게 듣고 감정을 이입하던 시기가 있었다. 고등학교 때였으니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그 가사를 들으며 실제로 내가 바라는 나는 무엇이며, 그 가사와 나는 얼마나 관련이 있나 라며 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곤 했다. 그 고민은 어차피 끝이 없는 것이었고, 끝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은 일종의 잠시 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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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와도
같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