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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노무현 좋아했어?

  "자기 원래 노무현 좋아했어?"라는 물음에 웃음으로 대답했다. 이해가 된다. 평소 차비 걱정 때문에 서울과 부산을 잘 오고가지도 않는데, 전직 대통령의 영결식 때문에 그 먼길을 그 비싼 돈 들여 올라온다는 내가 이해가 안되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주말에 쉬지도 못하는데 혼자와서 영결식만 보고 갈꺼냐고. 그러면서 통화 간 옆에 있던...

머리가 띵하다

  머리가 띵하다 머리가 아프다. 미간이 아프다 눈에 힘이 들어간다. 참는다, 흘리지 않으려 참는다. 난 왜 참을까. 슬퍼해야하는 데 왜 참는 것일까. 어제 낮, 군대 후임들을 만났다. 이런 날 술마시면 안되는데, 라면서도 한잔 한잔 넘겼다. 아무런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고기집 TV에선 계속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보낸다. 난 또 술을 넘겼다....

죽었다, 사망, 그리고 서거

  뉴스를 계속 봤다. 진행하는 기자나 아나운서들도 당황했는지 진행이 매끄럽진 않았고 중간 중간에 계속 소식이 들려오다 보니 더 부드럽지 못했다. 처음엔 죽었다, 라고 나오다 다음엔 사망으로 나온다. 좀전에 보니 포토샵으로 하나 만들어서는 서거로 바꾸었다. 나도 처음에 글을 썼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었다'라는 표현을 쓰기가 껄끄러웠다. ...

도대체 왜, 왜 그렇게 되신 겁니까..

  여자친구로 부터 급한 전화가 왔다. 좀전에 전화했던 터라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빨리 TV 켜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단다. 솔직히 그 순간에 '자살?'이라는 생각이 지나갔고 TV를 틀었다.  아침 8시 50분 경 보좌관 한명과 산행인지 산책인지를 하다가 산에서 굴러떨어져 사망했다고 한다. 실족사 인지 자살인지는 부검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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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와도
같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