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by James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뭔가가 나아지질 않는다는 걸 안다. 내가 남들보다 힘들다는 걸 구구절절히 얘기해봤자 가장 크게 얻는 건 동정이겠지 라는 생각에 말을 않는다. 누군가는 알겠지 라는 생각에 힘에 부치는 삶을 살아가고 있고, 왜 일해요 라는 질문에 돈 벌어야죠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람이 되었다. 그 돈 벌어서 뭐할건데요 라는 추가적인 질문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 라고 답했다.

  예전부터 그랬다. 말로 나오는 걸 막는 순간엔 '글 길'을 만들었다. 나도 모르게 떠났었지만 돌아올 준비를 해야겠다.



덧글

  • 리미 2013/09/10 03:40 # 답글

    그러네요, 그러게요.
  • James 2013/10/08 00:11 #

    답이 늦었네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했고 지금 잠시 갖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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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와도
같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