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를 준비 중입니다. by James



  그때 글을 썼듯이 저는 요즘 잡지 창간 팀에 소속되어 준비중에 있습니다. 기획부터 제호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참여하고 있구요. 저는 이제 완전히 아메리칸 캐쥬얼, 워크웨어 등에 빠져 있어 그런 분야를 많이 다루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아무래도 메이저 회사이다보니 대중성을 무시할 수가 없는 듯 합니다. 잡지는 20대 중 후반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기존 GQ나 Esquire가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부분을 다룰 생각입니다. 최근엔 스트릿 관련 잡지도 많아서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중이구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매달 주제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 주제가 패션만 관련을 시킬지 Huge 처럼 다양하게 다룰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구요. 그리고 Free & Easy나 Huge의 컨셉과 분위기는 따오지만 내용은 그대로 따라갈 수 없을 듯 합니다(잡지 구매 타겟도 그렇고 한국 현실 상 쉽지 않네요). 저는 최대한 기존 잡지들과 다르게, 그동안 표면에 잘 드러나지 않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싶은데 제 힘이 그리 강하지 않네요 ㅡㅜ

  어쨌든 티져 사진 몇 가지가 나와서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기존 잡지에 있던 모든 불만을 해소하고 대중들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진 못하지만, 최대한 볼만한 잡지를 만들 예정입니다. 그리고 '소장'하고 싶은 잡지가 최대 목표구요.

  자세한 사항을 아직 다 쓸 수 없어 글이 좀 두리뭉실하지만, 기반이 잡히는대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제 자신이 부끄럽지 않은 잡지, 잘 만들 수 있겠죠?








덧글

  • infatuation 2012/03/14 13:28 # 답글

    우와 멋진일이네요 힘내세요. 내용도내용이지만 해괴망측한 외래어를 독자들이싫어한다는 팁을 드립니다ㅋㅋ좋은잡지기대할게요
  • James 2012/03/14 14:01 #

    해괴망측한 외래어! 조언 감사합니다. 외래어가 국어로 변화되지 않은 것들을 어떻게 소개해 드려야 할지.. 하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프리콧 2012/03/14 13:39 # 답글

    우와 저도 기대되요! 우리나라에 재벌가만 있는 것도 아니고 몇백을 호가하는 명품 제품들만 잔뜩있는 패션지들 허세, 겉멋만 잔뜩 든 것같아서 정말 별로였거든요ㅜㅠ 흔해빠진 '명품 카탈로그' 식 잡지가 아닌 개성있고 유용한 잡지 기대할게요~^ㅇ^
  • James 2012/03/14 14:01 #

    일반인들도 구입 가능한 제품들로 엮어볼 생각입니다. '허세' 얘기가 참 많이 나오네요. 저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결과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 2012/03/14 14:29 # 삭제 답글

    기대에 차서 티저를 봤는데 대학 입시철에 보이는 광고 레이아웃과 문구예요. 이십대 중후반이라면... 더 날렵하고 강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James 2012/03/14 15:03 #

    저도 그게 좀 아쉬워요. 아마 기존에 잡지를 만들던 곳에서 디자인 하다보니 이렇게 된 거 같아요. 하지만 잡지 표지는 전혀 그렇지 않을테니 좀 더 나을 듯 합니다.
    소중한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
  • 2012/03/14 15: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James 2012/03/14 15:08 #

    제가 하고 싶은 내용이 사실 일반인들의 착샷 제공입니다. 아니면 인터뷰나요. 내 주위 사람들은 어떻게 입는지 저는 너무 궁금하거든요. 주위에도 멋쟁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중에서 지금 비공개 님도 당근 포함입니다. 담에 기회되면 인터뷰해요!!

    말씀하신 그 예 중에 ㅋ으로 시작하는 곳은 저도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그곳이 스트릿을 다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아마 기존 매체에서 매번 다루는 건 인맥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잘 소개가 안 됐다고 여기는 이유도 큰 것 같아요. 아마 말씀하신 ㅎ, ㅇ 이곳은 안 다루지 않을까요? 타겟 독자와 거리도 멀고..

    전 비공개님의 조언을 듣고 싶고,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요 ㅡㅜ
  • 2012/03/14 16:3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James 2012/03/14 16:34 #

    그 표현 다들 좋아해주시네요.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으히히.
  • 으아니 이럴수가 2012/03/14 17:34 # 삭제 답글

    오라버니 여기 계실줄은
    전 음식/패뷰 밸리 여행자에여..
    잡지 잘 되시길^*^
  • James 2012/03/14 17:49 #

    아, 안녕하세요. 저 혹시 누구신지..;
    비밀글로 누구신지 써주세요! 무척 궁금합니다.
  • 지기 2012/03/14 19:24 # 답글

    우와아! 이런 준비를 하고 있었구나! 엄청 기대되는걸!! 조만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듣고싶네 :)
  • James 2012/03/14 22:05 #

    하하. 거창한 건 아니구요 ^^; 국화님 베를린 가기 전에 뵈어야 할텐데 말이죠!
  • 코난 2012/03/15 01:41 # 답글

    밸리에서 구경하다가 들어왔어요! 갠적으로 저드 윗분 의견과 같이 티져사진이 패션잡지라기 보단 무슨 수험서 티져같은 느낌..^_^;; 이렇게 공부해서 서울대 합격했어요! 랄까나... 모쪼록 멋진 녀석이 등장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 James 2012/03/15 09:55 #

    저도 개인적으로 아예 흑백으로 했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여기에 관여를 할 수는 없었네요 ㅡㅜ
    잡지 컨셉은 이런 이미지와는 다를 예정입니다. 좋은 잡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夢鏡 2012/03/15 10:36 # 답글

    아하하하하 아이보러 가방 가격미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저런거 보면 엄청 화나죸ㅋㅋㅋㅋ
    패션지는 보면서 차라리 이쁘다 하고 무념무상으로 볼 수 있었는데
    제임스님 잡지는 본격 지름응원지가 되는 건가요~~~ *.*
  • James 2012/03/15 10:52 #

    개인적으로 요즘은 GQ나 Esquire를 안 봐서 잘 몰랐는데, 정말 저 부분에서 웃으시는 분들 많네요 ^^;;
    나 혼자 죽을 수 없다, 는 신념으로 쉽게 혹은 조금만 노력하시면 구입하실 수 있는 아이템으로 채울 계획입니다, 으하하.
    실망시키지 않는 잡지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소박하고도 2012/03/15 11:21 # 답글

    하하하하하
    이미 기대가 충족되네요 :)
    힘내세요~ 여자이지만, 꼭 사서 보겠습니다~
  • James 2012/03/15 11:23 #

    최근에 조사를 해보면 남성 잡지이지만 은근히 여성분들도 많이 보시더라구요 :)
    이렇게 기대를 해주시니 어깨가 점점 무거워집니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고마워요.

  • H_Blues 2012/03/15 13:07 # 답글

    창간하면 구입해서 인증샷 띄우겠습니다!!
    잡지에 대해 잘 몰라 조언의 말은 못하지만...
    기대되네요~ 화이팅입니다.
  • James 2012/03/15 14:38 #

    이렇게 기대해주시니 점점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ㅡㅜ 제 힘은 크지 않지만 최대한 '우리'가 만족할 만한 잡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캄사해요 :-)
  • 니야 2012/03/15 17:29 # 답글

    어제 트위터에서 엄청 봤던 이 티저 이미지가!
  • James 2012/03/15 17:38 #

    하하, 좀 공격적이었죠;; 니야님도 보셨군요 ^^;;
  • 형돈 2012/03/15 18:52 # 답글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게 되요.. ㅎㅎ
    만족스러운 잡지 하나 꼭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 James 2012/03/16 09:56 #

    형돈님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많이 갖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ㅡㅜ
    제가 언제까지 일을 할 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silvergalchi 2012/05/04 01:38 # 답글

    기대 됩니다. 아메리칸 캐쥬얼에 저도 너무 빠져있거든요.
    혹시 잡지 이름 좀 알수 있을까요 ? 꼭 구매하고 블로그에 남기고 싶네요!
  • James 2012/05/04 10:17 #

    이 잡지는 아메리칸 캐쥬얼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20대 남성을 위한 잡지다 보니 좀 튀는 감도 없지 않구요.
    그래서 아메리칸 캐쥬얼을 좋아하시면,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잡지 이름은 <GEEK>이고 일부 대학에도 배포가 되었고 대형서점에서도 판매 중입니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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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와도
같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