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Jordan 1 Retro KO HI by James



  개인적으로 나이키 신발 중에서 처음으로 '이건 사야돼' 라고 느낀 신발. 이 처음이 어렵지, 이 이후엔 참 사람이 쉬운 남자가 되더라. 난 무기력하게 이런 저런 신발을 사게 되어 버렸다(난 수동태적인 남자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다). 사진은 굉장히 오래 전에 찍었지만, 이제서야 뭉텅거려서 올린다.
 
  이 신발을 사기 위해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 이태원 나이키를 알게 되었고, 거기 가서 샀다. 290을 사려고 했는데, 85밖에 안남아서 이걸로 샀는데, 정말 딱 맞는 느낌. P-ROD 2.5 신은 나를 보더니 앞으로 자주 오라면서 할인도 해줬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캔버스 재질로 된 나이키 신발을 좋아하는데, 그래도 이제는 나오지 않는 그 파랑이를 잊을 수 없다. 예전엔 몰랐는데, 저 점프맨인가, 마크가 별로 안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RETRO 로 나온 신발이라 빈티지함을 살려주기 위해 미드솔과 아웃솔(이런 용어도 최근에 알게됨)이 깨끗하지 않다. 난 그냥 신는데, 알콜로 지울 수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

  이것 말고 흰빨로 된 것도 샀는데 그건 295를 사게 되어 꽤 크게 느껴진다. 남들은 이 신발이 떼도 좀 많이 묻고 해야 이쁠 것 같다는데 나는 아직도 애지중지다. 조금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이면 절대 신고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멀리 가야 할 경우에도 잘 신지 않고. 검은색 끈이 이쁘다는 사람이 있는데 아직 구입은 하지 않았다.

  최근에 산 신발이 6~7켤레가 되는데, 다들 아끼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괜히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주구장창 컨버스만 신고 다닌다. 이 컨버스들도 처음 살 때는 너무나 이뻐했는데. 이 새 신발들도 그렇게 될까.



덧글

  • 국화 2010/07/02 23:13 # 답글

    우왕 발이 엄청크시네요 '-'
    저도 컨버스를 워낙사랑합니다만 뭐니뭐니해도 신발은 나이키가진리죠 히히 .
  • James 2010/07/02 23:24 #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크흑.

    거기다 발 볼도 넓다는..- _-;
    뭐랄까, 갈수록 컨버스는 정말 기본이 되어 가는 듯..
  • SF_GIRL 2010/07/04 11:21 # 답글

    오오 이제 본격적 취미/ 컬렉션 생활의 길로!
  • James 2010/07/04 12:40 #

    아..전 플랫, 원피스와 같은 컬렉션을 모으지 않을겁니다!



    ...근데, 오늘 한 매장이 40% 세일 한다고 해서 구경만 갔다 오려구요...
  • SF_GIRL 2010/07/04 17:37 #

    구경"만" 하시는지 지켜보고 있다
    으하하하하
  • James 2010/07/04 20:35 #

    이럴 때 저는 제 발이 큰게 고마운건지 안좋은건지;
    사이즈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빈털털이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기분이 이상해요. 왠지 무언가 더 얻은 느낌이 듭니다. 다음에 더 이쁜거를 위한 보험이랄까..
    원래 이런건가요?;
  • simamoto 2010/07/05 10:37 # 답글

    에어 조던 시리즈 중에 이런 신발도 있었네요.
    매우 이쁩니다. 'ㅁ'
  • James 2010/07/05 10:58 #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조던 1입니다. 이 이후에는 정말 농구화답게 나오죠 ^^;
    매우 이쁩니다에 동참! 제가 알기로 여자 사이즈는 없는걸로..ㅡㅜ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린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와도
같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