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신이 없어(술에 취해) 이 글에만 답변을 달지만, 제 블로그 메모장에 있는 글은 온전히 카뮈의 글에서 정확히 번역본을 따온 것입니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아마 제가 까뮈를 읽기 이전에 읽은 책이라 정확히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카뮈의 소설에 정확히 나오는 표현입니다. 아시는 분이 언젠가는 나타나실꺼라 생각했습니다 ^^ 맞습니다, 그 표현을 보고 저는 왠지 모를 당혹감과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런 표현이 저에겐 잘 없어 메모장에 아무런 수식이나 설명 없이 달아놓은 것입니다.
이방인은 중딩때 필독도서라 그땐 멋모르고 봤구요 ^^;;; 아마도 대학교 졸업무렵(혹은 직후) 김화영 선생님의 번역본으로 읽고서 그때서야 아~!!! 했지요. 다른 분 번역으로도 봤지만 김화영 선생님의 번역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한 책을 몇 번씩 볼 여유는 없지만... 중 고딩때 읽었던 명작은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 그다지 없다는게 대략 OTL.. 이지만요.
전 중학교 때는 책을 거의 안 읽었습니다, 그래서 고전은 거의 안 읽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 카뮈는 예전부터 읽고 싶었고, 책세상이던가요? 전 거기서 나온 전집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 당연히 그 번역본을 보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많이 읽진 않았지만, 보통 고전을 읽다 느껴지는 이질감이 없어 더욱 좋았던 것 같네요. 제가 메모장에 남겨둔 그 장면은 뭐랄까, 진짜 별 거 아닌 것 같은 표현인데도 읽을 때는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외우려고 노력했던 기억도 납니다. 좋은 글 쓰시길 바랍니다 ^^
Commented by Santander at 2009/11/24 18:26
안녕하세요, 제임스님. 오늘 김연수 작가 블로그 답글 중 '마음산책' 출판사에 대한 제임스님의 언급을 보고 아이디를 클릭하여 들어왔습니다. 김연수 작가 블로그를 드나들면서 저도 똑같은 생각을 잠깐 했었거든요. 놀랍게도 (위에 레벤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블로그 상단에 까뮈의 표현이 적혀 있어서 더 흥미를 갖고 제임스님의 포스팅을 읽게됐습니다. 정성일 감독의 씨네21 인터뷰 전문도 반가웠습니다. 혹시 정성일 감독 인터뷰에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 '누메로' 10월호에 실린 인터뷰가 참 좋았는데,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우 정유미 씨의 화보도 굉장히 멋졌고요. 김연수 작가 블로그를 통해 우연히 들어와서 좋은 글들 많이 읽었는데, 아무런 말씀 안드리고 나가기가 죄송해서 글 남깁니다. 왠지 이렇게 글을 남기면 다음에 또 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 iTunes 글타래에 옮겨두신 'Biblioteca de Juan'은 후안의 (뮤직)라이브러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아마도 스페인이나 라틴아메리카계 외국인의 라이브러리였나봐요.
++. 얼마 전 이대 정문 앞 '코즈니'에 들렸을 때까지만 해도 '루피시아'가 계속 영업을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아서 조심스럽지만, '사쿠란보'를 그리고 계신다면, 신촌지역으로 발걸음하는 수고를 감당하실 수 있다면, 코즈니 지하 1층을 한번 살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누메로 잡지는 처음 듣는데, 10월호라니 도서관에서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유미씨 사진을 보고 찢고 싶으면 어떻게 하죠? ^^;
이곳은 언제든지 오셔도 됩니다 ^^ 만약에 블로그 하신다면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iTunes 관련 일은, 그 이후로 그분(?)이 파일을 비공개로 돌려 놓으셨길래, 제가 제 이름에 영어로 질문을 남겨뒀었습니다. 혹시 필요하면 메일보내라구, 메일 주소도 써놓았었구요. 그랬더니 그 분도 폴더이름을 바꾸시더라구요. No, I don't. Thank you. 라구요. 그래서 아마 이 분이 혹시 기대와는 다르게 한국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느낌이 How are you? 라고 물었는데 I'm fine, thank you. 로 딱 대답하는 느낌이 들었다랄까요 ^^;
전 사쿠란보 하면 '루피시아'가 유명한지는 몰랐네요. 저도 사쿠란보는 전해 받은 것이라 그 사이트는 몰랐거든요. 오프라인 매장도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왠지 그곳에 가게 되면 다른 티도 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
Commented by PaperMooN at 2009/12/15 00:21
그냥 아이폰 포기하고 터치3세대 64G사기로 했어...[...] 반응 속도나 몇 가지 면에서 터치가 아이폰보다 뛰어난 면이 있어서... 게다가 핸드폰 할부금도 너무 많이 남았고[...]
그래서 터치로 결정[...]
아 영어학개론 한문제 못풀어써... 문제가 왜이리 많은지[...] 워드트리 그리다가 시간 다갔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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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 - _-;;
잘 지내시죠?
짧은 글들에서 감정적 느낌이나 변화 혹은 혼돈 같은 게 많이 느껴지는 것 같던데, 추운 날인데 잘 지내고 계신지.
사실 다른 사람과 다른 방명록을 다는 일도 꽤나 품이 드는 노동이라.
물론 주인장 입장으론 댓글 하나가 꽤 반가운 흔적인데도 말이죠 ㅎㅎ
김연수 작가님의 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에 나왔었지요?
그랬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해요.
leben님 멋지십니다. ^^
청각적이고 이미지적인 비유가 참 하루키스러운 문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방인은 중딩때 필독도서라 그땐 멋모르고 봤구요 ^^;;; 아마도 대학교 졸업무렵(혹은 직후) 김화영 선생님의 번역본으로 읽고서 그때서야 아~!!! 했지요. 다른 분 번역으로도 봤지만 김화영 선생님의 번역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한 책을 몇 번씩 볼 여유는 없지만... 중 고딩때 읽었던 명작은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요. 시간이 그다지 없다는게 대략 OTL.. 이지만요.
James님도 James님의 멋진 문장을 만나시길 고대합니다. ^^ 화이팅~^^!
뭐랄까, 많이 읽진 않았지만, 보통 고전을 읽다 느껴지는 이질감이 없어 더욱 좋았던 것 같네요. 제가 메모장에 남겨둔 그 장면은 뭐랄까, 진짜 별 거 아닌 것 같은 표현인데도 읽을 때는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외우려고 노력했던 기억도 납니다. 좋은 글 쓰시길 바랍니다 ^^
+. iTunes 글타래에 옮겨두신 'Biblioteca de Juan'은 후안의 (뮤직)라이브러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아마도 스페인이나 라틴아메리카계 외국인의 라이브러리였나봐요.
++. 얼마 전 이대 정문 앞 '코즈니'에 들렸을 때까지만 해도 '루피시아'가 계속 영업을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아서 조심스럽지만, '사쿠란보'를 그리고 계신다면, 신촌지역으로 발걸음하는 수고를 감당하실 수 있다면, 코즈니 지하 1층을 한번 살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누메로 잡지는 처음 듣는데, 10월호라니 도서관에서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유미씨 사진을 보고 찢고 싶으면 어떻게 하죠? ^^;
이곳은 언제든지 오셔도 됩니다 ^^ 만약에 블로그 하신다면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iTunes 관련 일은, 그 이후로 그분(?)이 파일을 비공개로 돌려 놓으셨길래, 제가 제 이름에 영어로 질문을 남겨뒀었습니다. 혹시 필요하면 메일보내라구, 메일 주소도 써놓았었구요. 그랬더니 그 분도 폴더이름을 바꾸시더라구요. No, I don't. Thank you. 라구요. 그래서 아마 이 분이 혹시 기대와는 다르게 한국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느낌이 How are you? 라고 물었는데 I'm fine, thank you. 로 딱 대답하는 느낌이 들었다랄까요 ^^;
전 사쿠란보 하면 '루피시아'가 유명한지는 몰랐네요. 저도 사쿠란보는 전해 받은 것이라 그 사이트는 몰랐거든요. 오프라인 매장도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왠지 그곳에 가게 되면 다른 티도 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
그래서 터치로 결정[...]
아 영어학개론 한문제 못풀어써... 문제가 왜이리 많은지[...] 워드트리 그리다가 시간 다갔네-_-
반응속도 차이 난다는 건 의왼데? 둘다 똑같은 걸로 아는데. 그리고 반응속도 같은 건 다 적응하기 마련이지 뭐.
64G를 사다니. 넌 정말 대단하다. 난 클래식이나 새로 살까 생각중. 너무 비싸, 터치!
그리고 클래식은 엠피삼 주제 너무 뚱뚱해 -_-... 용량은 커서 좋긴하지만, 차라리 나같으면 아이팟나노를 사겠어... 나노가 슬림하게 잘빠져서 이쁘잖아. 5세대 나노 이쁘던데.
내가 아이팟 들고 다니는 건 듣고 싶을 때 듣기 위해서지 다른 이유 없어.
그래서 터치도 64G 가 사고 싶었던 거고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