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5일
칼럼이 좋다
언제 부터인가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묻어 있는 칼럼들이 좋았다. 깊이 있지 않아도 좋고 가벼워도 좋다. 순전히 자기만의 언어로 한 두가지 이야기를 인용해 가며 늘어가는 자신만의 생활 이야기가 좋다. 그걸 읽다 보면 내가 지금 현재에서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가끔 구해서 보게 되는 무비위크에서도 영화 관련 글도 좋지만 개인적인 칼럼들이 더 눈에 들어 오는 게 조금 좋은 건 아닌가 보다. 가끔은 이런 칼럼들만 잔뜩 묶인 잡지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가벼운듯 무거운듯 자신만의 이야기를 현실과 결부시켜 써내려간 글들을 뭉텅이로 읽고 싶다는 생각. 그런 점에서 PAPER가 비슷하다 하겠지만, 이곳에선 칼럼이란 느낌보단 지극히 개인적이거나 혹은 소설처럼 허구가 많이 들어 있는 글들이 많아 딱 적합하다 할 수 없다. 이건 내가 요즘 에세이를 좋아 하는 이유와 비슷하다 할까. 일상과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쉽게 가벼워지지 않는 이 느낌. 요즘 난 이런 느낌이 좋다.
# by | 2008/05/05 16:23 | [Short] | 트랙백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