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12일
이글루스 피플과의 만남.
벌써 일주일이 넘어 버렸다, 말 그대로 오랜만의 벙개 라는 걸 해본지가. 이글루에 사시는 엘리엇님이 예전부터 추운날 오뎅한꼬치나 맥주 한박스(?) 하자는 권유를 바쁘다는, 그리고 서먹하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곤 했었다. 그러다 연말 즈음 직접적인 애정공세에 밀려 네, 라고 허락했는데 여전히 난 시간이 안되더라. 그러다 Simamoto님까지 같이 뵙고 싶어서 연락 드렸더니 선뜻 수락! 원래는 서울하늘 님까지 네 명이서 만나기로 했으나 서울하늘님은 야근이 계셔서 불참. 그렇게 목요일 저녁 신촌으로 약속을 잡고 출발.
사실, 이렇게 넷상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직접 만난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하지만 고1 때 부터 넷상에서 만난 친구들을 아직 만나고 있는 나는, 이런 만남이 낯설지 않았다. 단지, 누군가 엄청난 말빨과 철면피를 가지신 분들이 한명 정도는 계셔야 하는데, 조숙하지만, 순진하면서(?) 내성적인(??) 나로서는 그런 것은 첫 만남에서는 불가능! 어쨌든 그런 걱정은 없었고, 단지 기대만 가지고 있었다. 엘리엇님은 스스로의 엄청난 전문적 글빨을 가지고 계시지만, 내 글을 좋아하신다는 말에 처음엔 엄청 놀랐었는데 그렇게 왕래하다 보니 내가 이글루 올때마다 들어가는 좋은 사이가 되었다. 시마모토님은 내가 쓴 하루키 글에 의해 알게 되었고, 그분의 미학과 라캉에 대한 열정과 수준높은 지적능력에 감탄하곤 했다. 그리고 최근에 같은 부산 출신이라는 데에 빙고! 해서 더욱 만나고 싶었다. 서울하늘님 같은 경우 엄청난 필력을 자랑하시진 않지만, 나와 같은 소소함이 좋고, 따뜻한 연애가 좋고, 일정 선 보다 넘치지 않는 글들이 좋았다. 어쨌든 만나기로 했으니 고고고.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음악을 들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늦겠다는 엘리엇님의 문자. 그러나 그렇게 늦진 않으셨고 날 바로 찾으셨다. 순간, 놀랐다(엘리엇님 죄송해요. 안쓸 수가 없네요 하하 ^^;). 생각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있으시다. 글만 볼 때는 정말 마른체형에(하지만 그가 2006년 실패한 일들중에 하나가 살빼기 였다는 걸 보고 예상은 했었다) 생긴 것도 정말 간결하게 생기실 줄 알았는데, 정말 호감형이었다. 그러더니 나보고 키가 크다고 하셨다. 엘리엇님도 내가 되게 마르고 작을 줄 아셨단다, 하하. 그 때 시마모토님께 문자를 보냈다, 남자 두명 멀뚱히 서 있으니 잘 찾아보시라고. 금방 찾으신다, 허무함. 서로 짧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이동했다. 엘리엇님이 가고자 했던 고기집이 사라져서 그 옆에 있는 고기집에 가서 간단하게, 정말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소주 한 병을 마시고 2차로 옮긴다.
2차 코스는 오뎅집. 술자리를 옮기곤 같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엘리엇님의 말씀에 따라, 맥주를 시킨다. 사실 나 스스로 좀 술을 마시고 싶었다. 현재 내 삶에서 내가 답답할 때 풀 수 있는 곳은 이글루의 블로그 밖에 없다. 그런 곳에 글을 쓰듯이 내가 겪고 있는 일들과 내 생각들을 많이 얘기하고 해결책 혹은 의견을 듣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잘못되었다는 얘기가 듣고 싶었다. 엄청난 말빨을 가지신 분이 나와서 날 압도시켜줬음 좋겠다, 라고 기대했었다. 그러기 위해선 난 술이 좀 필요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꼭 그렇진 않더라. 내 사생활 얘기를 조금 나누고, 의견을 듣고 연애 얘기를 했다. 하지만, 역시나 영화와 소설 얘기가 많이 나왔다.
시마모토님은 역시 글 내용과 많이 비슷한 분이었다. 외모상으론 체구도 작으시고 여리게 보이셨지만, 그만의 생각은 정말 또렷했고 가끔은 날카로움까지 느껴질 정도. 자신의 지적욕구에 의해 2년간 스터디를 하시는(그것도 영어같은 어학이 아닌 미학)모습에서 끈기도 느껴졌고, 열정도 느껴졌다. 그렇게 많은 얘기를 사실 나누지 못했다. 서먹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막 오버해서 말하기는 하지 않았다. 정말 글 쓰듯이 내용을 조곤조곤 다들 말씀하시고 듣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갔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여러 말중에 하나. 엘리엇님의 소설에 대한 의견. 겪어보지 못한 일을 쓰는 작가를 혐오한다고. 가끔은 그런 글이 눈에 보이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보기 싫다고. 그 때 생각나는 말. 그건 영화에도 적용되는 말인가요? 영화는 좀 다른가요? 감독의 삶이 비추질 않는 영화도 소설처럼 받아 들이실 수 없으신지. 왜냐하면 몇일 전 잡지를 보다가 박찬욱 감독은 영화에 자신의 삶을 전혀 반영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글을 보았기 때문. 덧붙여 엘리엇님의 글 읽는 속도는 무서울 정도다. 한달에 기본 20만원 정도 책에 투자하시고, 속도도 빨라서 금방 보신다고. 난 우와, 하고 감탄. 시마모토님도 같이 감탄.
그리고 연애에 관한 이야기. 엘리엇님은 이제, 상대방에게 말해서 기분 나쁜 내용은 말하지 않으려 한단다. 무조건 솔직한게 그리 좋은 건 아니라 생각하신단다. 난 솔직함이 우선이라 말해야 겠다고, 반대 상황이면 난 못견딜 것 같다고. 두 분다 반대 상황을 생각하면 못참으시겠지만, 그래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그러면서 드는 생각. 많은 사람들의 사랑 방식과 생각은 비슷하구나. 다 비슷한 연애를 하지만, 그 디테일만 약간씩 다를 뿐이라고. 또한, 나에게 관한 충고 하나. 그건, 하고 싶은 거 하세요, 라는 엘리엇님의 말씀. 그분 스스로도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시지만, 몇년 후엔 공부를 다시 하실 것 같다고. 그 열정과 미래에 축복의 비가 내리길, 진심으로 바란다. 시마모토님의 시네마 천국에 관한 애정도 좋았다. 그리고 좋아하는 영화를 일정횟수 이상은 보기 싫다고, 처음 받았던 감동의 느낌을 받지 못할까봐, 그것도 잃을까봐 잘 보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내가 한 말. 집에서 술 마실 때마다 혹은 술 먹고 올때마다 <가족의 탄생>을 본다고.
개인적인 삶 보다는 문학이나 예술에 관한 내용들이 많았던 만남이었다. 두번째 만남에서는 분명 몇배나 더 말이 많아 질 것이 확실하지만(나 스스로도). 2월에 내 생일이 있다고 나는 귀뜸해드렸다. 그 즈음에 뵐 수 있었음 좋겠다(^^). 사실, 실제로 누군가를 만나서 이렇게 문화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건 정말 오랜만이다. 난 사실 책을 손에 잡은지도, 영화를 많이 보게 된지도 3, 4년밖에 되질 않아 잘 알지 못하지만, 나를 배려해 주신 것인지 그리 깊이 있게 말씀 하시진 않아 속으로 안도 하기도 했지만,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우습지만, 중학교 때 친한 친구 집이 비디오가게를 해서 매일 학교 마치고 가서 보았다는 엘리엇님의 말에, 아, 그 영화적 수준의 차이는 엄청나겠구나, 라고 느끼면서도 속으로 '전 사실 음악이 제 삶이었어요' 라고 중얼거렸다, 허허.
어쨌든, 즐거운 만남이었다, 진심으로. 어색하지도, 오버하지도 않은, 정말 그 분위기 그대로의 만남이었다. 다시, 또 만나길 기대한다. 기회가 되면 다른 분들도 뵈었으면 좋겠다. 그땐, 좀 더 일찍 만나서, 좀 더 맛있는 집에서, 좀 더 많은 술을, 그리고 이야기 보따리들을 풀었으면 좋겠다. 반가웠습니다, 정말로. 그런데, 왜 아직 다들 후기를 안쓰시는 지요? 막내가 쓰길 기다리신 건가요? ^^;;
사실, 이렇게 넷상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직접 만난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하지만 고1 때 부터 넷상에서 만난 친구들을 아직 만나고 있는 나는, 이런 만남이 낯설지 않았다. 단지, 누군가 엄청난 말빨과 철면피를 가지신 분들이 한명 정도는 계셔야 하는데, 조숙하지만, 순진하면서(?) 내성적인(??) 나로서는 그런 것은 첫 만남에서는 불가능! 어쨌든 그런 걱정은 없었고, 단지 기대만 가지고 있었다. 엘리엇님은 스스로의 엄청난 전문적 글빨을 가지고 계시지만, 내 글을 좋아하신다는 말에 처음엔 엄청 놀랐었는데 그렇게 왕래하다 보니 내가 이글루 올때마다 들어가는 좋은 사이가 되었다. 시마모토님은 내가 쓴 하루키 글에 의해 알게 되었고, 그분의 미학과 라캉에 대한 열정과 수준높은 지적능력에 감탄하곤 했다. 그리고 최근에 같은 부산 출신이라는 데에 빙고! 해서 더욱 만나고 싶었다. 서울하늘님 같은 경우 엄청난 필력을 자랑하시진 않지만, 나와 같은 소소함이 좋고, 따뜻한 연애가 좋고, 일정 선 보다 넘치지 않는 글들이 좋았다. 어쨌든 만나기로 했으니 고고고.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음악을 들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늦겠다는 엘리엇님의 문자. 그러나 그렇게 늦진 않으셨고 날 바로 찾으셨다. 순간, 놀랐다(엘리엇님 죄송해요. 안쓸 수가 없네요 하하 ^^;). 생각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있으시다. 글만 볼 때는 정말 마른체형에(하지만 그가 2006년 실패한 일들중에 하나가 살빼기 였다는 걸 보고 예상은 했었다) 생긴 것도 정말 간결하게 생기실 줄 알았는데, 정말 호감형이었다. 그러더니 나보고 키가 크다고 하셨다. 엘리엇님도 내가 되게 마르고 작을 줄 아셨단다, 하하. 그 때 시마모토님께 문자를 보냈다, 남자 두명 멀뚱히 서 있으니 잘 찾아보시라고. 금방 찾으신다, 허무함. 서로 짧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이동했다. 엘리엇님이 가고자 했던 고기집이 사라져서 그 옆에 있는 고기집에 가서 간단하게, 정말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소주 한 병을 마시고 2차로 옮긴다.
2차 코스는 오뎅집. 술자리를 옮기곤 같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엘리엇님의 말씀에 따라, 맥주를 시킨다. 사실 나 스스로 좀 술을 마시고 싶었다. 현재 내 삶에서 내가 답답할 때 풀 수 있는 곳은 이글루의 블로그 밖에 없다. 그런 곳에 글을 쓰듯이 내가 겪고 있는 일들과 내 생각들을 많이 얘기하고 해결책 혹은 의견을 듣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잘못되었다는 얘기가 듣고 싶었다. 엄청난 말빨을 가지신 분이 나와서 날 압도시켜줬음 좋겠다, 라고 기대했었다. 그러기 위해선 난 술이 좀 필요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꼭 그렇진 않더라. 내 사생활 얘기를 조금 나누고, 의견을 듣고 연애 얘기를 했다. 하지만, 역시나 영화와 소설 얘기가 많이 나왔다.
시마모토님은 역시 글 내용과 많이 비슷한 분이었다. 외모상으론 체구도 작으시고 여리게 보이셨지만, 그만의 생각은 정말 또렷했고 가끔은 날카로움까지 느껴질 정도. 자신의 지적욕구에 의해 2년간 스터디를 하시는(그것도 영어같은 어학이 아닌 미학)모습에서 끈기도 느껴졌고, 열정도 느껴졌다. 그렇게 많은 얘기를 사실 나누지 못했다. 서먹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막 오버해서 말하기는 하지 않았다. 정말 글 쓰듯이 내용을 조곤조곤 다들 말씀하시고 듣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갔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여러 말중에 하나. 엘리엇님의 소설에 대한 의견. 겪어보지 못한 일을 쓰는 작가를 혐오한다고. 가끔은 그런 글이 눈에 보이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보기 싫다고. 그 때 생각나는 말. 그건 영화에도 적용되는 말인가요? 영화는 좀 다른가요? 감독의 삶이 비추질 않는 영화도 소설처럼 받아 들이실 수 없으신지. 왜냐하면 몇일 전 잡지를 보다가 박찬욱 감독은 영화에 자신의 삶을 전혀 반영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글을 보았기 때문. 덧붙여 엘리엇님의 글 읽는 속도는 무서울 정도다. 한달에 기본 20만원 정도 책에 투자하시고, 속도도 빨라서 금방 보신다고. 난 우와, 하고 감탄. 시마모토님도 같이 감탄.
그리고 연애에 관한 이야기. 엘리엇님은 이제, 상대방에게 말해서 기분 나쁜 내용은 말하지 않으려 한단다. 무조건 솔직한게 그리 좋은 건 아니라 생각하신단다. 난 솔직함이 우선이라 말해야 겠다고, 반대 상황이면 난 못견딜 것 같다고. 두 분다 반대 상황을 생각하면 못참으시겠지만, 그래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그러면서 드는 생각. 많은 사람들의 사랑 방식과 생각은 비슷하구나. 다 비슷한 연애를 하지만, 그 디테일만 약간씩 다를 뿐이라고. 또한, 나에게 관한 충고 하나. 그건, 하고 싶은 거 하세요, 라는 엘리엇님의 말씀. 그분 스스로도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시지만, 몇년 후엔 공부를 다시 하실 것 같다고. 그 열정과 미래에 축복의 비가 내리길, 진심으로 바란다. 시마모토님의 시네마 천국에 관한 애정도 좋았다. 그리고 좋아하는 영화를 일정횟수 이상은 보기 싫다고, 처음 받았던 감동의 느낌을 받지 못할까봐, 그것도 잃을까봐 잘 보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내가 한 말. 집에서 술 마실 때마다 혹은 술 먹고 올때마다 <가족의 탄생>을 본다고.
개인적인 삶 보다는 문학이나 예술에 관한 내용들이 많았던 만남이었다. 두번째 만남에서는 분명 몇배나 더 말이 많아 질 것이 확실하지만(나 스스로도). 2월에 내 생일이 있다고 나는 귀뜸해드렸다. 그 즈음에 뵐 수 있었음 좋겠다(^^). 사실, 실제로 누군가를 만나서 이렇게 문화 전반적인 것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건 정말 오랜만이다. 난 사실 책을 손에 잡은지도, 영화를 많이 보게 된지도 3, 4년밖에 되질 않아 잘 알지 못하지만, 나를 배려해 주신 것인지 그리 깊이 있게 말씀 하시진 않아 속으로 안도 하기도 했지만,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 우습지만, 중학교 때 친한 친구 집이 비디오가게를 해서 매일 학교 마치고 가서 보았다는 엘리엇님의 말에, 아, 그 영화적 수준의 차이는 엄청나겠구나, 라고 느끼면서도 속으로 '전 사실 음악이 제 삶이었어요' 라고 중얼거렸다, 허허.
어쨌든, 즐거운 만남이었다, 진심으로. 어색하지도, 오버하지도 않은, 정말 그 분위기 그대로의 만남이었다. 다시, 또 만나길 기대한다. 기회가 되면 다른 분들도 뵈었으면 좋겠다. 그땐, 좀 더 일찍 만나서, 좀 더 맛있는 집에서, 좀 더 많은 술을, 그리고 이야기 보따리들을 풀었으면 좋겠다. 반가웠습니다, 정말로. 그런데, 왜 아직 다들 후기를 안쓰시는 지요? 막내가 쓰길 기다리신 건가요? ^^;;
# by | 2007/01/12 00:48 | [소소한 일상] | 트랙백(1) | 덧글(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1.7 일기 初 - 게으른 독서와 '뒤늦은' 오프 후기
-저번에 눈이 한 번 내리더니 동네가 꽁꽁 얼었다. 옥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내부순환로의 교통상황이나 저 멀리, 하얀 눈을 뒤집어 쓴 산들의 풍경은 위태롭다. 여전히 동네는 하얀색이지만 빙판길이 되어버린 언덕길을 겨우 오르는 마을버스는 가파른 언덕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들을 더욱 피곤하게 하는 것 같다. 그요 며칠 마을버스가 올라오네 마네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시름의 표정을 읽어낼 수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하루를 제외하고는 마을버스는 정......more
simamoto - 이거, 걱정 안해도 될까요? ^^;
아이비 - 아니예요, 안그래도 되요 ^^헤헤.
음반수집가 - 대전사시는 거죠? 대전이면 멀지 않을텐데..^^;